MBA 진학을 목표로 삼았다면 학교 다음으로 가장 리서치를 많이하고 고민해야 하는 영역은 '직무'이다. 회사 브랜드, 조직 특성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어떤 직무를 더 하고 싶은지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근데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같은 job title라도 회사에 따라 그 역할은 미묘하게 또는 확연히 다를 수 있을 뿐더러, 매우 세부적으로 나뉘어 존재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Finance(Industry) 의 경우 가장 인기있는 Corporate Development(CorpDev)부터 Strategic Finance, FP&A Analyst, 그리고 Product Finance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MBA 학생들 중 요즘 가장 인기있는 직무 중 하나는 Product Manager (PM)다. 지난 2000년대 초 닷컴버블 이후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tech업계의 붐이 오래 지속되었고, 팬데믹에 또다시 한 번 붐, 그리고 이제는 생성형 AI 모멘텀을 받으며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따라서 매우 자연스럽게 strategy 직무에 묶여있는 인재풀들이 대거 빅테크들의 높은 comps 패키지에 이끌려 넘어왔고, product level에서 다양한 Go-to-Market(GTM) 전략을 접목시키는 일들이 주목받게 되었다.
Product Manager란? (출처: Wikipedia)
A product manager (PM) is a professional role that is responsible for the development of products for an organization, known as the practice of product management. Product managers own the product strategy behind a product (physical or digital), specify its functional requirements, and manage feature release. Product managers coordinate work done by many other functions (like software engineers, data scientists, and product designers), and are ultimately responsible for product outcomes.
Product Manager는 간단히 말해 하나의 제품을 책임지는 owner이다. 이 때문에 strategy같은 최전선의 일들을 도맡아 할 뿐 아니라, 관련 모든 function들과 협업하게 된다. PM이라는 컨셉이 처음 알려졌다고 전해지는 시기는 1930년대라고 한다. P&G의 Neil H.McAlroy라는 사람이 'Brand Men'이라는 제품을 위한 '800단어' 남짓의 메모를 남기면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있다. 메모에는 제품의 프로모션, 기능, 세일즈수단등 소위 '4P'로 알려진 전략 프레임이 모두 포함되어있었다고 한다. 역사는 오래되었다고 하지만 PM이라는 직무가 다소 뒤늦게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개념이 정확히 확립되어 쓰이게 된건 근래의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다양한 유사 직무 타이틀과 혼용되어 쓰이기도 하고, 각 직무가 가지는 차별점에 대해서도 모르는 경우가 있다.
Project Manager / Program Manager / Product Marketing Manager (PMM) (출처: Wikipedia)
- Project Manager: may perform all activities related to schedule and resource management
- Program Manager: sometimes known as Technical Program Manager (TPM): may perform activities related to schedule, resource, and cross-functional execution
- Product Marketing Manager: responsible for the outbound marketing activities of the product, not development and cross-functional execution
간단히 생각하면 Product Manager는 front line (최전방)에서 제품관련 전반적인 전략 (Go-to-Market)을 모두 수립하고, 다양한 function들과 제품을 정의하며 만들어나가는 보다 종합적인 롤이다. 반면, Project Manager는 약간은 제품 뒷단에서 전략실행을 위한 다양한 리소스 수집/관리, 부서간 커뮤니케이션등을 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Cross-functional 실행능력이 두 롤 모두 핵심적인 사항이긴 하나 제품기획-설계-개발-실행 이라는 프로세스 상 어디에 주로 '포지셔닝'해 일 하는지가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프로그램 매니저는 위 프로젝트 매니저와 상당히 유사한 기능인데 조금더 특정 프로그램에 직접 연관되어 프로젝트 매니저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직무로 설명될 수 있다. 이외에 또 MBA 졸업생들이 많이하는 롤이 바로 PMM (Product Marketing Manager)이다. 직무이름에도 명시되었듯이 이는 제품 전략/개발 측면은 관여하지 않고 오로지 '마케팅'에 초점을 둔 직무로 역시 성공적인 제품 런칭 및 점유율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인기있는 직무이다.
위 직무들에서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key skillset은 '간결한 커뮤니케이션'이다. 복잡한 하드스킬셋은 오히려 큰 조직일수록 세분화가 잘되어있어 요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물론 회사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다..). PM의 역할은 명확한 제품전략 수립을 위한 관련 리소스 확보, 업무세분화, 실행력에 집중하며 이 모든 과정을 매끄럽고 효율적으로 해주는데는 소통의 '간결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MBA 진학을 목표로 삼았다면 학교 다음으로 가장 리서치를 많이하고 고민해야 하는 영역은 '직무'이다. 회사 브랜드, 조직 특성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어떤 직무를 더 하고 싶은지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근데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같은 job title라도 회사에 따라 그 역할은 미묘하게 또는 확연히 다를 수 있을 뿐더러, 매우 세부적으로 나뉘어 존재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Finance(Industry) 의 경우 가장 인기있는 Corporate Development(CorpDev)부터 Strategic Finance, FP&A Analyst, 그리고 Product Finance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MBA 학생들 중 요즘 가장 인기있는 직무 중 하나는 Product Manager (PM)다. 지난 2000년대 초 닷컴버블 이후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tech업계의 붐이 오래 지속되었고, 팬데믹에 또다시 한 번 붐, 그리고 이제는 생성형 AI 모멘텀을 받으며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따라서 매우 자연스럽게 strategy 직무에 묶여있는 인재풀들이 대거 빅테크들의 높은 comps 패키지에 이끌려 넘어왔고, product level에서 다양한 Go-to-Market(GTM) 전략을 접목시키는 일들이 주목받게 되었다.
Product Manager란? (출처: Wikipedia)
A product manager (PM) is a professional role that is responsible for the development of products for an organization, known as the practice of product management. Product managers own the product strategy behind a product (physical or digital), specify its functional requirements, and manage feature release. Product managers coordinate work done by many other functions (like software engineers, data scientists, and product designers), and are ultimately responsible for product outcomes.
Product Manager는 간단히 말해 하나의 제품을 책임지는 owner이다. 이 때문에 strategy같은 최전선의 일들을 도맡아 할 뿐 아니라, 관련 모든 function들과 협업하게 된다. PM이라는 컨셉이 처음 알려졌다고 전해지는 시기는 1930년대라고 한다. P&G의 Neil H.McAlroy라는 사람이 'Brand Men'이라는 제품을 위한 '800단어' 남짓의 메모를 남기면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있다. 메모에는 제품의 프로모션, 기능, 세일즈수단등 소위 '4P'로 알려진 전략 프레임이 모두 포함되어있었다고 한다. 역사는 오래되었다고 하지만 PM이라는 직무가 다소 뒤늦게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개념이 정확히 확립되어 쓰이게 된건 근래의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다양한 유사 직무 타이틀과 혼용되어 쓰이기도 하고, 각 직무가 가지는 차별점에 대해서도 모르는 경우가 있다.
Project Manager / Program Manager / Product Marketing Manager (PMM) (출처: Wikipedia)
- Project Manager: may perform all activities related to schedule and resource management
- Program Manager: sometimes known as Technical Program Manager (TPM): may perform activities related to schedule, resource, and cross-functional execution
- Product Marketing Manager: responsible for the outbound marketing activities of the product, not development and cross-functional execution
간단히 생각하면 Product Manager는 front line (최전방)에서 제품관련 전반적인 전략 (Go-to-Market)을 모두 수립하고, 다양한 function들과 제품을 정의하며 만들어나가는 보다 종합적인 롤이다. 반면, Project Manager는 약간은 제품 뒷단에서 전략실행을 위한 다양한 리소스 수집/관리, 부서간 커뮤니케이션등을 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Cross-functional 실행능력이 두 롤 모두 핵심적인 사항이긴 하나 제품기획-설계-개발-실행 이라는 프로세스 상 어디에 주로 '포지셔닝'해 일 하는지가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프로그램 매니저는 위 프로젝트 매니저와 상당히 유사한 기능인데 조금더 특정 프로그램에 직접 연관되어 프로젝트 매니저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직무로 설명될 수 있다. 이외에 또 MBA 졸업생들이 많이하는 롤이 바로 PMM (Product Marketing Manager)이다. 직무이름에도 명시되었듯이 이는 제품 전략/개발 측면은 관여하지 않고 오로지 '마케팅'에 초점을 둔 직무로 역시 성공적인 제품 런칭 및 점유율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인기있는 직무이다.
위 직무들에서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key skillset은 '간결한 커뮤니케이션'이다. 복잡한 하드스킬셋은 오히려 큰 조직일수록 세분화가 잘되어있어 요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물론 회사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다..). PM의 역할은 명확한 제품전략 수립을 위한 관련 리소스 확보, 업무세분화, 실행력에 집중하며 이 모든 과정을 매끄럽고 효율적으로 해주는데는 소통의 '간결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